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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유행 본문
지금까지의 인생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시대별, 세대별 유행은 존재하나보다.
여러 영향이 있겠지만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무래도 산업혁명이겠지.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마따라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90년대생들이 20대였던 시절엔
부모님의 말마따라 대학은 무조건 갔어야 했고, 공무원이 최고였다. 풍조가 그리하였다.
지금은? 공무원보다는 기술직을 선호한다. 화이트칼라보단 블루칼라를 선택하는 시대이다.
조승연의 탐구생활이었나, 그 유튜브 영상에서
예전엔 지식을 누가 더 머릿 속에 가지고, 잘 정리하느냐로 성공의 척도가 결정났다면
지금은 이 산업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로 성공의 척도가 결정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식은 어차피 컴퓨터나 챗 쥐피티가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내가 내 머릿속에 모든 걸 다 가지고 있을 필욘 없다는 것이다.
우연히 쇼츠로 '챗쥐피티로 영어공부하는 방법'을 보았다.
중요한 건 '시간의 활용'인 듯 하다. 내가 무언가를 이해하고 기억하고, 정리하는데에 시간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느냐.
원래 나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정보활용기술이 뛰어난 사람 중의 한명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금은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왔다.
다시 펜을 들고 책을 보고 공부를 한다.
E북에서 종이책을 들고 다닌다.
논문 한 편을 뽑아다가 하나하나 다 줄 쳐가며 읽는다.
내 언어로 정리해본다.
.
.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렇게 하는게 오히려 뒤쳐지는 행동일까? 싶은 생각도 든다.
쉬운 길을 놔두고 왜 어려운 길을, 굳이 지금 다시 되돌아가려하나?는 질문도 스스로 해본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이제까지 요령껏, 요령을 피우며 무언가를 했다면
이제부터라도 뭔가에 진심을 다해 하고 싶다고.
이게 먼저 습관이 되면, 다시 요령을 피우면 되지 않을까 라고.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나의 길을 가자라고.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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