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음 한 스푼(감정기록) (2)
This is soft place, between days
지금까지의 인생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시대별, 세대별 유행은 존재하나보다. 여러 영향이 있겠지만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무래도 산업혁명이겠지.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마따라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90년대생들이 20대였던 시절엔부모님의 말마따라 대학은 무조건 갔어야 했고, 공무원이 최고였다. 풍조가 그리하였다. 지금은? 공무원보다는 기술직을 선호한다. 화이트칼라보단 블루칼라를 선택하는 시대이다. 조승연의 탐구생활이었나, 그 유튜브 영상에서예전엔 지식을 누가 더 머릿 속에 가지고, 잘 정리하느냐로 성공의 척도가 결정났다면지금은 이 산업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로 성공의 척도가 결정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식은 어차피 컴퓨터나 챗 쥐피티가 알려주기 때..

mbti를 맹신하진 않지만, 나를 표현하기에는 mbti 만큼 좋은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 사주를 더 mbti 보다 신뢰성 있다고 생각하지만, '병화일주의 여자 이야기'보다는 'intj 여자이야기'가 더 낫지 않나. 돌이켜보면 나는 20대 후반까지 ENFP였다. 에너지가 넘쳤고, 주변의 눈치를 보며 잘 살아남으려 애썼다. 사회 속 약자의 위치에서 ‘나사 하나 빠진 듯한’ 가벼움과 웃음으로 버텼달까. 하지만 30대 초,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뭔가 채워지지 않았던 허전함이 메워지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지적 호기심이었다.어릴 적의 나를 다시 만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지금, 30대 중반의 나는 INTJ가 되어 있다.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니, 그걸 어떻게 다듬고,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