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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soft place, between days

mbti를 맹신하진 않지만, 나를 표현하기에는 mbti 만큼 좋은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 사주를 더 mbti 보다 신뢰성 있다고 생각하지만, '병화일주의 여자 이야기'보다는 'intj 여자이야기'가 더 낫지 않나. 돌이켜보면 나는 20대 후반까지 ENFP였다. 에너지가 넘쳤고, 주변의 눈치를 보며 잘 살아남으려 애썼다. 사회 속 약자의 위치에서 ‘나사 하나 빠진 듯한’ 가벼움과 웃음으로 버텼달까. 하지만 30대 초,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뭔가 채워지지 않았던 허전함이 메워지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지적 호기심이었다.어릴 적의 나를 다시 만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지금, 30대 중반의 나는 INTJ가 되어 있다.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니, 그걸 어떻게 다듬고,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
마음 한 스푼(감정기록)/나만 아는 취향들
2025. 5. 12. 21:42